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1시간 더 늘려 운영
경쟁력 없는 판매품목 제외…새로운 메뉴 추가

포항시 북구 중앙상가실개천거리 영일만친구야시장이 방문객들의 인기에 힘입어 운영시간을 오후 6시부터 밤 12까지 1시간 늘렸다.

포항 제1호 야시장인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방문객들의 인기에 힘입어 1시간 앞당겨 손님을 맞는다.

포항시는 영일만친구 야시장 운영시간을 오후 7시부터 밤 12시에서 오후 6시부터 밤 12까지로 변경한다고 말했다.

지난 7월 26일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에 문을 연 영일만친구 야시장은 개장 첫날 3만여 명의 방문객을 시작으로 개장 두 달 동안 약 30만여 명이 영일만친구 야시장을 다녀갔으며, 매 주말 펼쳐지는 마술, 댄스, 밴드공연 등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풍부한 먹거리로 포항의 밤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도심 상권이 다시 찾고 싶은 곳, 함께 즐기고 싶은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되면서 중앙상가의 방문 인원도 함께 늘어나 상권의 활력 넘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으며, 야시장 개장시간을 앞당겨야 한다는 요청이 지속됨에 따라 지난 10월 10일부터 오후 6시에 야시장을 개장하고 있다. 덕분에 주변 상인들도 옛 중앙상가의 추억을 떠올리며 야시장으로 인해 중앙상가의 활력이 지속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포항시는 최근 유례없는 잦은 태풍으로 인해 야시장 휴장이 잦아짐에 따라 야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자 운영시간 연장과 함께 경쟁력 없는 판매품목을 제외하고 새로운 메뉴를 추가하기 위해 판매자를 추가모집 했다.
 

13일 포항대학교에서 포항시가 영일만친구야시장 판매대 운영자 추가 선정을 위한 품평회를 하고 있다.

포항시는 야시장 방문고객들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13일 판매대 운영자 추가 선정을 위한 품평회를 포항대학교에서 실시했으며, 오는 16일 최종 합격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김종식 일자리경제국장은 “영일만친구 야시장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경쟁력을 갖춘 풍성한 먹거리를 구성하고 경관개선 및 편의시설 확충, 문화공연 등으로 볼거리 강화, 지속적인 홍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포항구도심 지역상권 살리기 포항 Cheer-Up 콘서트를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구 북구청 주차장에서 개최해 BJ야시장 소개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콘서트공연으로 영일만친구 야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고 활력과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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