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변화 능동 대처

경북교육청은 급변하는 행정여건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학교업무 정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신설 고등학교와 특수학교 개교준비 정원을 선배정하고 소규모학교 정원 감원 유예제도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신설되는 고등학교와 특수학교의 개교업무는 인근학교에서 겸무해 겸임학교의 업무가 과중됐다.

또한 매년 3월 일 기준 학급편성 결과에 따른 정원 변경 시 정원 배치기준의 경계선 상에 있는 학교는 학급 수 변동에 따라 정원 증감이 빈번해 안정적인 학교 인력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신설되는 고등학교와 특수학교 개교업무를 위한 인력을 전년도 7월 1일 자로 선배정해 개교준비를 맡은 인근학교가 겸임에 따라 발생하는 업무 가중을 해소하여 개교준비의 효율성을 높인다.

또 소규모학교 정원 감원 유예제도를 시행하여 배치기준의 경계선상에 있는 학교 중 정원이 감원되어 행정실 1인 근무학교로 전환되는 학교는 정원 감원을 1년 유예하고, 다음 년도에도 배치기준 미 충족 시에 감원해 학급 수 변동에도 학교 인력을 안정적으로 운영한다.

마원숙 행정과장은 “신설되는 고등학교와 특수학교에 개교준비 정원을 선배정하고, 소규모학교 정원 감원 유예제도를 시행함으로써 신설 학교의 개교준비 업무에 효율성을 높이고, 일시적인 학급 수 변동에 탄력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급변하는 교육행정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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