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열도를 관통하면서 13일 경북 동해안에도 큰 파도가 해안으로 밀려오고 있다.
초강력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열도를 관통하면서 13일 경북 동해안에도 큰 파도가 해안으로 밀려왔다.

이날 오전 한때 파도가 해안가 방파제와 콘크리트 벽을 넘어 돌과 함께 넘어와 바닷가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

포항시 북구 송라면 지경리의 횟집과 주민들은 “오전에 파도가 가림막을 넘어 도로까지 넘어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방기상청은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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