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게임컨텐츠스쿨, 최고 실력 입증

‘제24회 경상북도 옥외광고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학생부에 입상한 구미대학교 비주얼게임컨텐츠스쿨 학생들(금상을 수상한 정지혜 씨는 왼쪽에서 세 번째)이 기념촬영.
구미대학교 비주얼게임컨텐츠스쿨 4학년(전공심화) 정지혜 씨(22·여)가 ‘제24회 경상북도 옥외광고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학생부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정지혜 씨의 금상을 비롯 이 학과의 장병찬(1학년·19) 씨가 은상을 차지하고 입선에도 8명의 학생이 명단에 올라 전체 수상자 18명 중 구미대 비주얼게임컨텐츠스쿨 학생 10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지난 9월 구미시 옥외광고 디자인 공모전에서 금·은·동을 휩쓴 후 이어진 성과로 경북지역 옥외광고 디자인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인정 받은 셈이다.

이번 수상자들은 경북을 대표해 오는 11월 열리는 ‘2019 대한민국 옥외광고 대상전’에 참가하게 된다.

정 씨가 출품한 ‘어서묵자’란 작품은 각종 ‘어묵’을 의인화해 캐릭터로 표현하고 따뜻한 어묵탕을 형상화한 디자인이다.

정 씨는 “큰 상을 받아 기쁘고,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며 “시각디자이너로 실력을 키워 해외에 나가 많은 일들을 해보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준영 비주얼게임컨텐츠스쿨 학과장은 “체계적인 수업방식과 실무중심의 교육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밑거름이 됐다”면서 “학생들이 자신의 독창성과 아이디어를 발휘할 수 있는 실무형 디자이너로 성장하도록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경상북도가 옥외광고 산업의 발전과 수준 높은 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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