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대구-옌지' 노선 신규 취항

티웨이항공이 지난 13일 대구국제공항에서 ‘대구-장자제’ 노선 신규 취항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대구와 중국 장자제(장가계)를 잇는 노선을 신규 취항한 데 이어 다음 달부터는 ‘대구-옌지’(연길) 노선 정기편 운항을 시작해 대구국제공항 여객들의 중국 여행길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14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중국 장자제 노선이 대구공항 최초 정기편 운항으로 신설됐다.

항공기는 매주 수·일요일 오전 8시 대구공항에서 이륙해 오전 10시 5분(현지시각) 장자제에 착륙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오전 11시 5분(현지시각) 장자제에서 출발해 오후 2시 50분 대구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정해졌다.

대구와 장자제 정기편 운항이 시작됨에 따라 앞서 직항편이 없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경북·대구지역 여객들의 불편이 한층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6일부터는 대구공항 최초로 옌지 노선 정기편 운항이 시작된다.

티웨이항공은 대구공항의 중국 노선 확장세를 이어나가 동북아 하늘길 확장과 매출 증가를 늘릴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장자제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영화 아바타의 배경으로도 유명하고, 옌지는 백두산을 찾는 여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항공편이다”며 “대구공항 출발노선과 중국노선 신규 취항으로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지방공항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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