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학생들이 안동시 임동면에서 가을 추수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구한의대
대구한의대 우준영 총학생회장을 비롯해 50여 명의 학생들은 가을 추수기를 맞아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안동시 임동면에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총학생회는 학생들과 함께 매년 지역 농촌을 방문해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일손을 도우며, 노동의 의미와 농촌의 실정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추계 농촌봉사활동은 안동시 임동면 일대에서 △사과 수확하기 △채소밭 잡초제거 및 비닐제거 △채소밭, 마늘, 양파 거름주기 △마을주변 환경정리 △독거노인 가구 환경정화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농촌의 현실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대구한의대 학생들이 안동시 임동면에서 가을 추수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구한의대
대구한의대의 농촌봉사활동은 예전에 학생회 간부들 위주로 진행했으나 최근에는 SNS, 현수막 및 대자보 홍보, 강의실 방문 설명 등을 통해 일반 학우들이 많이 참여해 봉사활동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우준영 총학생회장(소방방재안전학부 4학년)은 “이번 가을 농촌 봉사활동으로 학우들이 땀의 소중함과 농촌이 처한 현실적 어려움을 느끼고 공감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 총학생회는 캠퍼스 클린운동, 사랑의 헌혈하기, 농촌 봉사활동, 독도사랑 캠페인, 독거노인 연탄나눔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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