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베트남 전통무용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상임)는 언어와 문화가 다른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베트남 전통무용교실을 진행한다.

다문화센터에 따르면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가족들이 다른 나라의 전통무용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하나가 되는 다문화가족들이 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월·수요일 13시에서 15시까지 총 10회 진행될 예정이며 한국의 전통무용 동작과 연꽃과 부채를 이용해 하나의 작품을 표현하는 수업이다.

지난 14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는 베트남 외 중국, 태국,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10명의 다문화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업이 진행됐다.

손유진(중국)씨는 “이번 수업을 통해 베트남 친구들과 다른 나라 다문화가족 회원들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문화가족센터 관계자는 “언어와 문화가 다른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가족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며 “오는 11월 14일에는 영천시의 다자녀 가구를 위해 다둥이 축제를 준비하는 등 다문화센터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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