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2019 노마드 진로캠프’를 실시 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2019 노마드 진로캠프’를 실시 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반성의)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울릉 지역 내 4개 중학교 1학년 학생(총 45명)을 대상으로 라페루즈 리조트에서 ‘2019 울릉 노마드(Nomad) 자유학기-진로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여섯 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참가 학생들의 관심과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첫 번째 유튜브의 이론과 실제 강의는 학생들에게 유튜브 공간 여행 및 콘텐츠를 직접 설계하고 발표하여 정보화 능력을 함양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두 번째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 김윤배 박사는 울릉도·독도의 영토적 가치와 주변의 해양자원 실태, 대한민국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중학교에 다닌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울릉도·독도를 지키기 위해 늘 노력 해 줄 것을 당부 했다.

또 울릉천국의 조원익 기타리스트는 로망스 영화의 일부분을 소개하고 로망스를 직접 기타로 연주하여 학생들에게 잔잔한 감동 및 인성을 길러 주는데 도움을 주었다. 김종달 울릉고 교감은 내고장 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컵에 전사시켜 학생들에게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성취감과 창의성을 길러 주는 계기가 됐다.

이경애 문화예술사는 울릉도·독도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 소개함으로써 전문성 고취에 도움이 됐다.

반성의 교육장은 퇴소식에서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우리고장 울릉도에도 전문성을 띤 다양한 직업이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울릉도·독도에 대한 또 다른 의미와 가치를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유튜브 구상과 제작은 정보화 시대에 살아갈 수 있는 경쟁력을 길러 주었다고 자부할 수 있으며, 흙으로 빚은 머그컵에 직접 디자인한 그림을 전사시켜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고전과 현대를 동시에 맛보는 기회, 가족사랑, 울릉·독도 사랑의 캠프가 되었다고 자부하며 캠프가 학생들의 직업 탐색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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