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자동차부품 협력업체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식이 17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에서 대구지역 자동차부품업체인 이래AMS·평화홀딩스·평화정공·삼보모터스, 대구은행, 대구시가 공동출연해 90억원의 상생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금융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상생기금 조성에 참여한 중견기업 추천서를 받아 대구신용보증재단 심사를 거처 업체별 5억원 이내로 대출받을 수 있다.

대구신용보증재단 보증지원 한도는 360억원으로 하고, 보증금액이 전액 해지될 때까지 보증한다.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대출금리는 시장기준금리+1.2% 이내이며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한다. 1년 만기 일시 상환, 2년 거치 3년 매월 원금균등 분할상환 등을 선택 가능하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국내 완성차 업체의 수출 부진, 내수 위축으로 자금난을 겪는 지역 자동차부품 2·3차 협력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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