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규 문학평론가
한정규 문학평론가

영국이 낳은 극작가이자 세계적인 문호 셰익스피어가 희망은 불행을 치유하는 약이라 했습니다.

폭우를 동반한 강력한 태풍이 온다고 많은 예고는 있었지만 2019년 9월 이후 뜻하지 않게 거듭된 태풍과 폭우로 한반도 특히 제주도를 비롯한 호남과 영남 그리고 영동지역에서 인명 피해는 물론 재산피해가 많이 발생 그렇지 않아도 국내외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아 국민들 너나없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태풍과 폭우에 의한 자연재해까지 겹쳐 많은 사람들이 고뇌와 비애 공허함을 느끼며 짧지 않은 기간 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피해가 발생한 지역 주민들께서는 그런 저런 일로 삶이 조금 힘들더라도 용기를 갖고 어려움을 슬기롭게 대처할 것을 당부하며 격려를 보냅니다.

세상에는 사람의 숫자만큼 불행이 있다고 합니다. 불행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는 말입니다. 누구나 없이 크고 작은 불행이 있음을 말합니다. 평생을 통해 완벽하게 불행을 피할 수 있는 사람도 피할 수 있는 방법도 없답니다. 다만 주의를 기울이고 극복하는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입니다. 마음가짐에 따라 똑 같은 상황에서도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면 불행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행복해진답니다.

그와 같이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다양한 불행의 이미지가 완성되고 그것들 마다 나름대로 심각함을 드러냅니다. 불행에 대한 의식은 지나치게 한쪽으로 치우치기 쉽습니다. 행복 또한 그렇지만 불행은 의식하면 할수록 점점 더 깊이 빠져듭니다.

불행에 대한 자의식에 너무 지나치게 빠져들면 결국 행복에서 자신을 멀리하고 절망에 더욱 가까이 빠져듭니다.

프랑스의 극작가이자 문장가 몽테를랑이 “불행은 대부분의 경우 인생에 대한 잘 못된 해석의 상징이다.”라고 했습니다.

그의 말은 생각하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불행하지 않을 일에도 불행하다고 생각하면 불행해진다는 말로 생각의 중요함을 말했습니다.

또 일본인 무토산지는 “행복은 내 마음 속에 있다.”고 했습니다. 그들의 말에 관심을 가져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9월 이후 한반도를 스쳐 지나간 세 번의 태풍으로 영남을 비롯한 한반도 동남부지역과 제주도에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 모든 주민들이 고통을 받게 된 점 안타까운 일입니다.

중요한 것은 고통으로부터 빨리 벗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통으로부터 하루빨리 벗어나기 위해서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고통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기를 마음속으로 빌겠습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하고 이 글을 씁니다.

행복 또는 불행 그 모두가 주관적인 자기 생각, 느낌이 중요함을 알고 현실의 고통을, 보다 더한 고통에 비유 난 그나마 이만해서 다행이다. 나보다도 더 불행한 사람에 비하면 그래도 나는 행복하다. 그렇게 생각을 바꾸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렇게 생각만 바꾸어도 보다 많은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겁니다. 조금은 행복해 질 수 있을 겁니다.

셰익스피어가 한 희망은 불행을 치유하는 약이라는 말 새겨 보고 무엇인가에 희망을 가지세요. 중요한 것은 불행과 행복은 혼자 다니지 않고 반드시 함께 다닌다고 하니 곧 좋은 일이 있을 겁니다. 문제는 불행은 누구나 알 수 있도록 시끄럽게 왔다 가지만 행복은 소리 없이 왔다 가기 때문에 그 순간을 주의 깊게 봐야 합니다. 그리고 잡아야 합니다.

그 말 믿고 용기를, 행복해 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기 바랍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 반드시 좋은 일이 있을 겁니다. 이제는 불행 아닌 행복이 올 것을 기대하고 희망을 갖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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