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주당 포항북지역위-전자통시연구원-문체부, 콘텐츠파크 사업 업무협약 체결

포항시는 16일 민주당 포항북지역위원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문체부와 함께 ‘아동·청소년 실감 콘텐츠 파크 사업’ 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가상현실(VR)을 기반으로 하는 고품질 실감미디어 라이더 체험공간이 포항의 새로운 교육문화 컨텐츠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포항시와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포항북지역위원장(전 청와대선임행정관)·정일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본부장·문화체육관광부 곽재도 PD등은 16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아동·청소년 실감콘텐츠파크 사업 업무협력 양해각서(MOU)’가 체결식을 가졌다.

아동·청소년 실감콘텐츠파크 사업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VR기반 컨텐츠를 기반으로 한 VR동화체험공간과 고품질 실감미디어 라이더 체험 공간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사업은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포항시는 초곡지구 근린공원에 부지를 제공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향후 3년간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실감콘텐츠 파크를 조성하게 된다.

특히 현재 관련 예산이 50억원 정도이지만 향후 추가 사업비까지 1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포항이 아동·청소년의 문화복지 증진에 목적을 둔 교육 콘텐츠 문화 메카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오중기위원장과 김상민·공숙희 포항시의원은 이번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수개월간 문화체육관광부·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정부기관 R&D 책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오위원장은 “지난 5월 ‘2019포항만화축제’VR동화구연 시범을 시작으로 오늘 MOU체결까지 모두가 힘을 모은 끝에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공간체험형 실감 콘텐츠파크 구축으로 포항이 4차산업시대를 이끌어가는 전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간체험형 실감 콘텐츠파크 사업은 동국대학교 한창용 교수의 기술제안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상민·공숙희 포항시의원 등이 실무를 맡고, 포항시·문화체육관광부·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의 기관 등과 협업으로 진행된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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