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훈·신호준·한정민 MVP

제43회 경북도지사기 초중고야구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글로벌선진고와 포항중, 포항대해초가 제43회 경북도지사기 초중고야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 및 울진군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울진죽변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글로벌선진고는 경주고와의 결승전에서 2회말 4번 이서준이 중전안타로 나간 뒤 6번 최연천의 우전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이어 3회말 8번 이주엽의 기습번트 안타에 이어 2번 배진영의 우전적시타로 추가점을 보탰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글로벌선진고는 5회말에도 2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반면 경주고는 글로벌 선진고 선발 정다훈의 호투에 밀려 7.1이닝동안 단 1안타와 볼넷 2개를 뽑는 데 그쳤다.

마무리로 올라온 배진영 역시 1.2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경주고 타선을 틀어막았다.

포항중은 구미중과의 결승전에서 3-2로 앞서던 2회말 대거 6실점하며 패색이 짙었으나 4회초 4점을 따라잡은 뒤 6회와 7회 2점씩을 보태 11-10 신승을 거뒀다.

대해초는 경주동천초와의 결승에서 1회초 1번 정구현의 우월 2루타에 이어 2번 서승환의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묶어 선제 2득점을 뽑은 뒤 5회초 2점을 보태 4-0으로 승리했다.

한편 대회 최우수 선수에는 정다훈(글로벌)·신호준(포항중)·한정민(대해)이 영예를 안았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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