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감물염색의 화려한 변신’이라는 주제로 청도군민 40여 명이 모델로 참여하는 ‘2019년 청도감물염색 디자인 패션쇼’를 개최했다.청도군.
청도군은 2020년도 신제품 생산에 기여하고 패션문화의 발전을 위해 ‘감물염색의 화려한 변신’이라는 주제로 청도군민 40여 명이 모델로 참여한 가운데 ‘2019년 청도감물염색 디자인 패션쇼’를 개최했다.

올해 10번째로 지난 13일 개최된 청도감물염색 디자인 패션쇼는 청도의 우수한 재료와 천연염색 기업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 감물염색의 대중화, 현대화, 트랜드화, 세계화를 실현해 나가기 위해 매년 청도반시축제와 더불어 개최되고 있다.

이번 패션쇼는 전문모델을 비롯해 40여 명의 일반인들이 모델로 참가해 4회 동안 모델 교육을 받고 패션쇼 무대에 올라 감물염색 의상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함께 즐기는 축제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청도 감물염색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청도군천연염색연구회(회장 이명숙)가 참여, 패션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를 통해 40점의 디자인 개발과 도식화 및 캐드패턴을 담은 상품집을 제작·배포 등 2020년도 신제품 생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청도감물염색 디자인 패션쇼’는 감물염색의 대중화 및 전문화를 위해 감 염료를 활용한 다양한 염색기법과 디자인 개발을 지속적으로 연구, 패션문화의 장으로 발전시켜 지역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군을 대표하는 감물염색사업에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염색사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보다 일상적이고 대중적인 의상을 디자인 및 제작해 많은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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