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갈고닦으 문화·예술 뽑내

지난해 참가한 휴휴 실버페스티벌에 참가한 외국인
지보면 신풍리에 위치한 신풍미술관에서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지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9일까지 어르신들이 만들어 가는 아름답고도 의미 있는 축제 ‘2019 휴휴(休休) 실버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지난 16일 오후 4시 개막을 시작으로 진행 중인 휴휴(休休) 실버 페스티벌은 문화와 예술분야에서 활동 중인 실버 세대의 역량을 알리며 전시와 공연을 통해 품위 있는 실버문화를 주도하는 실버세대가 주인공이 되어 열리는 작은 축제이다.

이번 행사에는 임영숙 작가의 ‘구첩반상’ 작품을 할머니 작가들과 함께 전시한다. 이번 개막식에는 안동문화원의 안동내방가사, 고산리 요요클럽 합창단의 합창을 시작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2018년에 실시한 독일초청교류전에 참석했던 독일 작가 6명이 한국을 찾아 이번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그리고 17일 저녁 7시에는 예천을 대표하는 아뉴스오페라단원들이 작은 음악회를 열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편, 신풍미술관은 2010년 개관이래 경쟁과 효율을 중요시 여기는 현대사회에서 공동체 발전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며 할머니 그림학교 운영, 미술을 통한 심리치료 상담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미술인구 저변확대와 군민들의 문화수준 향상에 크게 이바지해 오고 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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