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협회와 공동협력 협약

이월드는 지난 16일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월드.
아르바이트생 다리 절단 사고와 비정규직 임금 체불 등으로 물의를 빚은 대구 이월드가 안전사고 예방 실천에 나섰다.

이월드는 지난 16일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월드와 대한산업안전협회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안전교육 실시 등에 관한 기술지원 및 협력, 시설물·설비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점검에 관한 기술지원과 협력,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등에 관한 공동실시 및 협력 등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23일 이월드가 발표한 자체 안전 대책의 내용 실행의 일환이며, 이월드는 자체 안전 대책의 1차 실행과 기관 지적 사항에 대한 개선 조치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월드는 자체 안전 대책의 실행을 위해 대표이사 직속으로 안전관리실을 두는 조직 개편을 단행해 안전관리 조직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삼성에버랜드 안전관리·운영을 총괄한 박웅순 이사를 안전관리실장으로 영입하고 외부 안전 전문가와 경력자 12명도 추가 채용해 안전관리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교수, 한국안전학회 회장을 역임한 이영순 교수를 수시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월드 전 직원과 모든 교육 대상자들에 대한 법정 안전 교육을 완료했고, 추가로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정비해 모든 법정 교육과 매일 진행하는 오픈 전 안전 교육을 이수한 사람만 현장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국내 최고 수준 기관과 전문가를 통하여 3차에 걸친 안전 점검과 개선도 진행했고, 시설과 어트랙션 전체 운영 기종에 대한 59대의 폐쇄회로(CC)TV 설치도 마무리했다.

현장 근무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정서 관리를 위해 근무 최단 거리에 직원휴게실 2곳과 샤워실 2곳을 만들었고,, 직업적 스트레스 전문상담센터를 통한 전 직원 심리케어도 병행하고 있다.

이월드 관계자는 “안전 개선 조치 진행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켰다”며 “안전에는 완벽이 없다는 생각으로 계속해서 안전한 이월드를 유지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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