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성주·칠곡지역

김현기(53)전 경북도 행정부지사(오른쪽)가 지난 17일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을 찾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구 고령·성주·칠곡군지역 공천에 도전하기 위해 입당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현기(53)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17일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에 입당 원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섰다.

김 전 부지사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고령·성주·칠곡 선거구에서 자유한국당 공천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입당 원서제출에 앞서 본지를 통해 “소통의 수단을 통해 당의 정책을 도울 수 있는 인물 그리고 국회와의 교감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인물이 될 것”이라며 중앙부처를 비롯한 풍부한 행정 경험과 젊은 정치신인을 선호하는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정과 예산 분야의 전문성을 강조하고 있는 그는 “검증된 정책능력과 50대의 젊고 혁신적인 사고를 가진 새 인물”이라며 자처하고 “미래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화합을 이끌 수 있는 지역민의 갈증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해나가겠다”면서 “서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현실을 무시한 문재인 정권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겠다. 반드시 공천을 받아 안보와 자유민주주의의 준엄한 가치를 되찾고, 유린된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성주군 용암면 출신인 김 전 부지사는 지난 1988년(당시 만 22세) 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래 15년은 경북도청, 15년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9월 4일 칠곡군 왜관읍에 전입신고를 마쳤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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