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이 17일 수색지원 전담부대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대구경찰청이 수색 지원 전담부대를 창설했다.

대구지역에서 지난 2016년 22건, 2017년 10건, 2018년 12건 등 치매 노인과 지적장애인의 실종사건이 다수 발생했다.

이에 따라 대구청은 17일 수색 지원 전담부대 발대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수색 지원 전담부대는 올해 7월 말 창설된 제3경찰관기동대를 주축으로 전문 인력에 의한 드론 운용와 수색견 지원 등을 포함한 체계적인 부대로 육성된다.

발대식을 계기로 실종자 수색 맞춤형 교육 시행, 임무별 필수 직무 지식 축적 등 전문화된 인력을 양성한다.

또한 탐지견과 드론을 활용한 과학적 수색방법을 활용, 사람에 의한 수색의 한계를 보완함으로써 입체적·효율적인 수색지원 체계를 확보할 계획이다.

대구청 관계자는 “향후 인공지능과 다기능 카메라가 탑재된 드론과 지상통제시스템 차량을 추가 배치할 것”이라며 “다양한 수색기법을 개발·도입할 예정이며 실종사건 발생 시 모든 역량을 집결, 조기에 발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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