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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 날 없는 포항공항…김포 노선 결국 사라지나
바람 잘 날 없는 포항공항…김포 노선 결국 사라지나
  • 류희진 기자
  • 승인 2019년 10월 17일 21시 34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0월 18일 금요일
  • 1면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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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동계 스케줄에 미포함…18일 박명재 의원 주재 간담회 개최
포항공항.
노선 감축·항공사 운영중단 등 바람 잘 날 없던 포항공항에 또다시 찬바람이 불어닥칠 전망이다.

17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동계 운항 스케쥴에 포항∼김포 노선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사들은 1년에 2회(하계·동계) 항공 운항 계획을 확정해 비행기를 띄우는데, 다음 절기의 운항일정 등 세부 스케쥴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면 노선 유지, 미제출 시에는 해당 절기 동안 노선이 폐지된다.

실제로 대한항공 홈페이지에도 오는 27일부터 포항∼김포 노선은 찾아볼 수 없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포항∼김포 노선의 경우 아직 확실히 정해진 바 없어 예약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2016년 대한항공이 포항에 취항하는 조건으로 탑승률 70% 이하일 경우 운항 손실 보조금을 지원키로 하고 지난해까지 매년 약 20억원의 보조금을 대한항공에 지급해 왔다.

하지만 대한항공 측에서도 누적적인 탑승률 저조로 보조금을 받고도 해마다 20억원 가량의 손실액이 발생하고 있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이와 관련, 18일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박명재(포항 남·울릉) 의원은 포항∼김포 노선 유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대한항공과 포항시, 경북도 관계자가 참석하는 현안간담회를 가진다.

이번 간담회에서 박 의원은 포항시·경북도와 함께 대한항공 측에 포항 노선을 동계 운항스케쥴(10월 27일∼3월 30일)에 추가를 요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재정지원금 추가 지급, 포항공항 협의체를 통한 항공이용 독려 방안, 수도권 및 경북·대구지역에 포항공항 홍보 강화를 통한 탑승률을 제고하는 방안 등을 제시해 노선 유지에 대한 의견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또 동계 운항 기간 이후 저비용항공사(LCC)로의 대체 투입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박 의원은 “지속적인 탑승률 저조로 인한 적자 발생이 대한항공에 큰 부담이라는 것은 이해하지만, 포항∼김포 노선 폐지는 포항공항의 목숨을 끊는 처사이며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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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진 기자 hjryu@kyongbuk.com

포항 남구지역, 의료, 환경, 교통,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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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 2019-10-26 04:03:24
자꾸 작은 땅덩어리에 새로운 공항만 만들지말고 현재 있는 공항을 활용하여 육로 도로도 잘 ~되어 있는데 김해나 김포 기타 자리가 없어서 공항을 추가로 만들지 말고 지선 공항을 활용하여 국제선 비행기들 인천이나 김해 김포 포하 상태라고 하지말고 지선 공항들을 활용 했으면 하네 ....에휴 지금 있는 공항들을 활요해서 경제를 살려야지 자꾸 신공항 만드는것 정말 문제 인거 같음 신공항 만들 비용으로 현재 있는 지선 공항 보안 시스템 구매하여 현 있는 공항들을 활용 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