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스포츠타운서 지난 대회 우승팀 표항해양수산청·장원 등 21개팀 출전

지난해 열린 제17회 경북일보사장배 직장대항축구대회 모습.
경북 도내 직장생활축구 지존을 가리는 제18회 경북일보사장기 직장대항 축구대회가 오는 19,20일 이틀간 포항양덕스포츠타운 축구센터에서 펼쳐진다.

경북일보가 주최하고 포항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부 10팀과 2부 11팀 등 모두 21팀이 출전한 가운데 첫날 개막식에 이어 1부·2부리그 16강·8강전이 열린다.

1부리그는 지난해 우승팀인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준우승팀인 에어릭스를 비롯 역대 우승팀인 포스코·현대제철A·포항교육지원청, 지난해 2부리그 우승팀인 장원, 전통의 강호인 포항시청B, 대성기업·포센·현대성우캐스팅이 열전을 펼친다.

특히 1부리그는 지난 16회 대회서 명가 부활을 알린 현대제철과 포스코 등 전통의 명가와 지난해 우승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및 15회 대회 우승팀인 포항교육지원청 등 신흥명가, 지난해 준우승팀인 에어릭스, 2부리그 우승팀인 장원 등이 우승기를 노리는 가운데 대성기업과 현대성우캐스팅, 포센 등 다크호스들까지 가세해 누구도 쉽게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이를 반영하듯 1부리그는 포항교육지원청이 지난 12·13회 대회 2연패를 이룬 뒤 14회대회부터 4년 연속 대회때마다 우승팀이 갈릴 만큼 춘추전국시대를 알리며 치열한 우승경쟁을 펼쳐왔다.

올해도 1부리그 개막전인 현대제철A-포스코경기는 역대 우승팀인 데다 지난해에도 첫 대결을 펼쳤던 터라 리턴매치 성격을 띠고 있어 시작부터 불꽃 튀는 접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또 지난 15회 대회 우승팀인 포항교육지원청과 전통의 명가 포항시청B간의 대결도 눈여겨 볼만한 경기다.

11팀이 열전을 펼치는 2부리그는 지난해 우승팀 장원이 1부리그로 승격하면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 15회 대회 1부리그서 준우승 파란을 일으켰던 서원유통 탑마트와 제9회 대회 우승팀인 다스, 축구강호 현대제철B, 포항시청A 및 포항남·북부경찰서와 포항남·북부소방서 등 공무원팀 강호, 포항대·현대성우캐스팅B 등 다크호스들이 출전해 새로운 왕좌를 노린다.

2부리그는 다스-현대성우캐스팅B, 포항남부소방서-서원유통 탑마트간 개막전부터 흥미로운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은 “축구는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이자 가장 사랑받는 국민 생활 스포츠”라며 “오랜 경기침체로 인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직원들간 우의를 다지는 한편 축구인들간 화합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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