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점촌농협 홈페이지 캡처.
문경 점촌농협이 우수농산물 판매를 통한 농업인 실익증대를 위해 획기적으로 추진하는 공판장건립에 따른 대의원총회 승인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점촌농협은 시내 밀집지역에 위치한 현재 공판장 운영이 주차난 해소와 농산물 반입반출 교통불편이 심각하고 장기적인 공판사업 활성화를 통한 경제사업 성장을 위해 공판장 이전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농협중앙회 문경시지부장과 공판장 지원방안을 논의 후 공판장 이전업무 추진위원을 위촉, 수차례 추진위원회를 거쳐 문경시에 사전심사를 청구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돌입했다.

또 수차례 경북지역본부, 농협중앙회 회원경영컨설팅부와의 협의를 통해 종합컨설팅을 실시, 그 결과를 문경시에 사전심사를 청구하는 등 농협발전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여기에 문경농협 최대 200억 원, 영농조합법인과 50억 원, 영주농산 30억 원 등 총 330억 원의 농산물 판매확대를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도 올렸다.

이재우 조합장은 “공판장 확장이 이루어져야 경제사업이 성장하고 농협다운 농협으로 거듭나 조합원, 임직원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최대 과제인 사업”이라며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판로개척을 통한 수익증대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존 흥덕공판장은 상권활성화를 위해 신개념 콘텐츠인 로컬푸드를 접목한 마트 농산물 판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사통발달의 교통 최적지로 물류비 절감 등 산지 유통의 거점역할로 인한 지역 경제활성화가 크게 기대되는 만큼 조합원의 호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점촌농협은 경제사업 성장을 통한 농협발전을 위해 공판장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찬성 측과 부지의 교통망과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불안정하다는 반대 측이 갑론을박하는 상황에 오는 21일 대의원총회에서 사업승인 가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