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에 설치되어 있는 전기자동차 충전소.
영천시는 친환경자동차인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와 충전소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지역 내 등록된 전기자동차는 79대이며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청 등 공공기관 및 공공주택, 휴게소 등 37개소 총 56대의 충전소를 구축했다.

또 시는 운전자들이 접근하기 좋은 장소에 충전소를 설치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게 충전해 자동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보급 중인 전기자동차는 경제성 및 환경성 등의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어 전기자동차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발맞춰 시는 6억 원 가량의 추경예산을 확보해 45대 정도의 전기자동차 보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기자동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2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전기차에 대해 계약을 체결한 후 제조·판매사를 통해 환경부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에 신청하면 된다.

영천시 관계자는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시민들이 전기자동차를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부지 확보 및 환경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충전소를 확충하는 데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