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군수 "혐의는 풍문일 뿐…진실은 곧 밝혀질 것" 부인

김영만 군위군수
경찰이 관급공사와 관련해 업자로부터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영만 군위군수에 대해 18일 압수수색에 나섰다.

군위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께부터 경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수사관 수 명이 김 군수 집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으며, 오후 7시까지 컴퓨터와 관련 서류 등을 꼼꼼히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김 군수 측근 2명과 전직 공무원 1명 등 모두 3명을 긴급체포하고,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 여부와 수사 내용에 대해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군위지역에서는 군수가 경찰 수사 선상에 오르자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 선정 사업 등 추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김 군수는 이에 대해 “항간에 떠돌고 있는 혐의는 풍문일 뿐이다. 진실은 곧 밝혀질 것이다”며 혐의를 강력 부인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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