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미 서울대병원 교수 ‘행복한 부모가 세상을 바꾼다’ 특강

이나미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교육문화센터에서 부모교육 강연회를 하고 있다.
영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8일 이나미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초청, ‘행복한 부모가 세상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학부모 및 청소년상담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 교수는 이날 ‘부모가 되기에 대한 오해’, ‘육아와 가사 일은 고통인가’,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 ‘한국 청소년은 행복한가’, ‘행복한 교육의 전제’ 등을 이야기하며 슈퍼맨을 꿈꾸는 부모들에게 행복한 교육 처방전을 제시했다.

특히 이 교수는 자신이 30여 년간 시부모와 생활하며 배우고 느낀 점 등을 솔직히 말하면서 불편했던 시어머니와의 관계가 정신과 의사 생활에는 역설적으로 참고 인내하는 것을 배우며 현재의 나를 있게 했다고 말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날 강연을 통해 학부모들이 아이들과 어떻게 소통하며 행복한 부모가 자식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잘 알게 됐다”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이 행복을 꿈꾸고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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