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해일 등 대규모 복합재난 실전 대비

한수원원 오는 28일부터 진행되는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앞두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5월 월성본부의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모습.
한국수력원자력은 국가 핵심시설인 원자력발전소와 수력·양수발전소에 대한 재난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대규모 재난대응훈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한수원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계획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닷새간 원전본부를 비롯한 한수원 모든 사업소에서 지진대응, 방사선비상훈련 등 40여 건의 훈련을 진행한다.

한수원은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훈련을 위해 기획회의 및 유관기관 통합 준비회의 개최, 민간전문가 컨설팅 실시 등 복합재난 대응훈련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 훈련은 발생 가능한 모든 유형의 재난을 가정해 실전과 같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31일에는 새울원전본부에서 지진 및 지진해일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훈련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재동 한수원 품질안전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한수원의 재난대응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각종 재난에 대비한 유관기관 협력체계 및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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