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울릉독도해운사 포함 대저건설·씨스포빌 제안서 제출
질의 응답 등 평가위원회 심사 거쳐 28일 최종 1개사 선정

2020년 25년 선령 만기가 다가온 울릉∼포항 항로에 투입된 대형 정기여객선 썬플라워호(총톤수 2천394t·정원 920명)
울릉군이 대형여객선 유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 마감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공모에 3개 선사가 참가해 울릉군민이 반색하고 있다.

울릉군이 대형여객선 유치를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40일간 실시한 공모에 포항-울릉 노선을 운항 중인 (주)대저건설, 강릉-울릉 노선의 씨스포빌(주)와 신생해운사인 (주)울릉독도해운사로 3개 선사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군은 이번 공모전에 앞서 지난달 23일 경상북도어업기술센터에서 대형여객선 유치 배경과 추진경과 사항, 공모개요, 지원내용, 제안서 평가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방법 등을 설명했다.

특히 총톤수 2000t급 이상, 최대속력 40노트 이상(설계기준), 선박출항 통제기준 최대파고 4.2m(설계기준)를 충족하는 신규 건조 여객선의 조건과 기타 여객운항에 관한 제반 사항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는 등 대형여객선 유치사업에 만전을 기했다.

앞으로 울릉군은 3개 선사의 공모 참여로 우선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참가 선사의 제안 설명 및 질의 응답시간 등 평가위원회의 심사 후 오는 28일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울릉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우선 공모에 참가한 3개 선사에 감사하고 10월 말까지 대형여객선 유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절차와 함께 이후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울릉주민을 위한 대형 여객선 유치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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