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문화원은 지난 17일 문경지역자활센터(관장 이석동) 교육장에서 ‘경상북도평생교육 희망사다리’ 개강식을 가졌다.

이 교육은 문경시가 경상북도평생교육진흥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문경시가 사업비를 매칭했고, 문경문화원이 운영을 수탁 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문경문화원은 이 교육을 자활센터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정하고 문경지역자활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문경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강의와 탐방하는 내용으로 15회를 구성했다.

그 결과 자활참여자 150여 명 중 30여 명이 수강 신청을 해 이날 개강했다.

강의는 문경의 역사와 문화를 엄원식 학예연구사, 문경의 길-고개의 역사와 문화를 여운황 학예연구사, 문경구곡의 역사와 문화를 김동익 문경구곡원림보존회장과 이만유 전 회장, 문경지역 독립운동을 황용건 운강이강년기념사업회 사무국장, 문경의 사찰을 엄원식 학예연구사 등 지역 각계 전문가들이 맡았다.

이석동 관장은 “경상북도와 문경시, 문경문화원이 자활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좋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경제적으로 조금 어려운 것을 헤쳐 나가는데 정신과 마음을 울리는 교육이 소중하게 활용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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