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견학으로 현실적 방안 제시

영주시는 최근 선비 세상 조성 현장과 순흥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선비세상 전시 설계와 향후 운영·관리 및 홍보마케팅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영주시는 최근 선비 세상 조성 현장과 순흥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선비세상 전시 설계와 향후 운영·관리 및 홍보마케팅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지난 19일 조현재 자문위원장(국학진흥원장)을 비롯해 지역문화콘텐츠, 전시, 이벤트, 홍보마케팅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전시설계회사인 ㈜휴먼씨의 전시계획 설명을 들으며 현장을 둘러보고 시설을 견학했다.

자문단은 현장을 둘러보고 난 후 순흥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로 이동해 선비세상 운영 및 전시계획, 홍보마케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자문위원들은 영주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선비세상의 성공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동안 회의실 안에서만 이루어지던 자문회의와 달리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공사현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자문회의를 시작해 매우 현실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특히 선비 세상 조성사업은 전통문화관광단지로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가꾸기 위해 내년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1천473억원을 들여 세계유산 소수서원 및 선비촌과 인접 96만974㎡의 부지에 추진하고 있다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주요시설로는 한문화R&D지구, 전통숙박 및 전통문화지구로 한문화R&D 지구에는 한스타일 6대 분야인 한복, 한식, 한옥, 한음악, 한지, 한글을 테마로 한 시설이 배치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최근 2년 사이 부석사와 소수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고, 2021년 인삼엑스포 개최와 더불어 영주시의 선비 정체성이 한껏 담겨있는 선비세상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영주시의 문화·관광 지형이 발전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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