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도내 직장생활축구의 지존을 가리는 제18회 경북일보사장기 직장대항 축구대회가 지난 19일 20일 이틀간 포항양덕스포츠타운 축구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경북일보가 주최하고 포항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부 10팀과 2부 11팀 등 모두 21팀이 출전해 승부를 펼쳤습니다.

19일 개막식과 함께 1부 2부 리그 16강전과 8강전이 치러졌습니다. 결승전이 펼쳐진 20일 우승기를 차지하기 위한 최강 팀들이 불꽃튀는 경기를 선보였습니다.

2부리그 결승전에는 현대제철B가 포항시청A팀을 상대로 전반 2분에 넣은 선제 결승골을 끌까지 잘지켜내 1대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1부리그 결승, 전년도 우승팀인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전통의 강호 현대제철A가 대결을 펼쳤습니다. 불꽃튀는 접전을 펼치던 양팀은 후반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먼저 2골을 넣으며 앞서나갔지만 현대제철A가 바짝 따라붙어 2골을 넣어 동점으로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습니다. 연장전, 더욱 뜨겁게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결국 추가득점에 실패하며 승부차기에서 승패가 가려졌습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4대2로 현대제철A를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이번 대회의 우승기를 흔들었습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이번 우승으로 경북일보사장기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류성곤/포항지방해양수산청 감독
별다른 전술보다는 모든 사람들이 합심해서 나 하나가 더 열심히 뛴다는 마음으로 임했기 때문에 오늘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상오/포항지방행수산청·최우수 선수상
제가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지만 저희 팀에서 다 같이 뛰어줘서 받은 거고요. 사실 저 말고도 다른 형님들이 받으실만한데... 제가 조금 더 형님들보다는 열심히 뛰었기 때문에 받은 것 같습니다.

경북 직장 축구팀 최강자를 가리는 경북일보사장기 직장대항 축구대회 출전 팀들은 필승을 다짐하며 내년을 기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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