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운 시의장이 제202회 영천시의회 임시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영천시의회(의장 박종운)는 21일 제20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30일까지 10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정 주요업무 보고와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계획서를 작성한다.

의사일정 첫날인 21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02회 회기결정의 건과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시기 및 기간결정의 건을 처리했다.

이날 조창호 부의장과 김선태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오수동 오염토양 반입 정화시설 설치 반대와 (가칭)영천시 시설관리공단 타당성 및 설립 등 집행부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관심과 해결을 촉구했다.

의사일정 이튿날인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은 집행부로부터 2019년도 시정 주요업무 추진 실적 및 2020년 추진계획 보고를 청취하고 질의·답변을 통해 내년도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또 28일부터 29일까지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상임위원회별 소관 안건 ‘영천시 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영천시 보현산 천문과학관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영천시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총 25건의 안건 심사와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작성한다.

마지막날인 30일 제6차 본회의에서는 각 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등을 최종 의결하고 폐회한다.

박종운 의장은 개회사에서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올 내년도를 준비해야 할 시기에 접어든 것 같다”며 “올해 성과를 점검하고 부족한 점은 내년도 추진계획에 반영하는 등 시정추진에 있어 명확한 발전방향 제시로 시민이 잘사는 영천을 만들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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