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지난 18일 포항시 남구 장기면 방산2리 마을회관을 찾아 30여 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를 실시했다.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지난 18일 포항시 남구 장기면 방산2리 마을회관을 찾아 30여 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에 의료 나눔 활동이 펼쳐진 장기면은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고령화 지역으로, 특히 방산리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하고 교통편이 불편하여 주민들이 제대로 된 진료를 받기 어려운 곳이다.

이에 에스포항병원은 사전에 마을회관을 찾아 진료 장소 등을 확인하는 한편, 봉사 당일에는 진료 상담 외에도 준비해간 의약품을 나눠드리고 물리치료기를 이용해 물리치료사가 직접 치료를 실시하는 등 주민들에게 최대한의 의료 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쳤다.

의료 봉사에 참여한 조재만 신경외과 진료과장은 “날씨가 추워지는 환절기에 제대로 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지역을 찾아 미리 주민들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보람찬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의료 지원이 꼭 필요한 지역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사랑을 나누는 봉사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