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서 시정 질문

권기탁 안동시의원

안동시의회 권기탁(풍천·일직·남후·풍산읍)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제20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운영과 기업유치에 대해 집행부에 일문일답형식으로 질문했다.

권 의원은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은 탈을 매개로 국가 간 탈문화전통과 창조적 예술문화를 전승하고자 창립되었지만, 회원국의 회비가 전무하고 격년제로 개최하는 세계총회 경비 등을 시 예산으로 부담하고 있다”며 이러한 이유와 해마다 예산이 증액되는 이유를 집행부에 캐물었다.

또한 “하회별신굿탈놀이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5년간 15억 원을 투입하고도 이렇다 할 성과 없이 국외출장, 등재관련 기획보도 등 계획성 없이 예산을 집행하다가 2017년 8800만원, 2018년 1억5000만원을 반납했다”고 지적하며, 예산의 효율적인 편성과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했다.

아울러 “안동시의 탈 관련 예산은 2019년 전체 78억여 원이며 이중 관광재단 위탁보조사업이 27억 원에 이른다”며 “축제의 성격이나 질에 따라 차별화되도록 추진 주체를 고민하고 경상적 경비, 행사 축제성 경비 절감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권 의원은 “오·하수처리 문제로 착공이 지연된 안동·봉화축협 축산물유통센터는 사전 준비가 부족했다”며 공장개설 사전청구심사의 미온적인 업무 태도를 질타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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