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매가 끝난 생감이 상장에 담겨 곶감 생산농가들로 실려가고 있다.
전국 최대 떫은 감 생산지인 상주시에 생감 공판 및 수매가 본격 시작됐다.

상주농업협동조합과 원예농업협동조합, 남문 청과 등은 지난 10일부터 생감 공판을 시작했고 상주곶감유통센터는 14일부터 생감 수매에 본격 나서고 있다.

전국 곶감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상주시는 매년 짧은 기간에 많은 물량이 출하돼 공판장 주변 일대에는 생감을 실은 차들로 인해 교통이 마비된다.

때문에 시에서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생감 공판용 플라스틱 상자를 지원해 시간과 인력 낭비 해소는 물론 생감과 곶감에 대한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상주시는 24절기 가운데 17번째로 찾아오는 절기인 한로(寒露, 10월 8일)가 되면 곶감 원료인 생감 수확과 곶감 만들기를 시작한다.

아울러 5500여 농가가 감 재배에 나서 4만 5000여 t의 감을 생산해 무려 1만여 t의 곶감을 만들어 3000여억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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