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역 오페라 W.

아이에스동서가 대구 북구 고성동 1가 대구오페라하우스 근처에 짓는 주거복합단지 아파트·오피스텔 ‘대구역 오페라 W’를 24일 공개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최고 45층, 전용면적 78~84㎡ 총 1088가구 대단지로 조성되며, 모델하우스는 MBC 네거리에 준비했다. 

침산동, 칠성동에서 고성동으로 2만2000여 가구 거대 도심 주거지로 확장되고 있는 침산권은 대구역(1호선), 달성공원역(3호선)을 걸어서 이용하며 대구오페라하우스, 삼성창조경제단지,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등으로 고품질의 삶을 누리는 문화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대구역 오페라 W’의 입주민에게 문화·예술 프로그램에다 헬스 케어까지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2023년 0월 입주하면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입주민 자녀들을 대상으로 유아오페라, 영어오페라, 어린이 발레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그것도 2년간이다. 성인도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운영하는 한국가곡, 외국가곡, 발레교실 등 프로그램 수강 때 10% 특별할인 혜택을 준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신규아파트 공급 때 영어교육, 전자도서관 등 학습중심의 프로그램을 제공한 사례는 있지만,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전문기관과 연계해 제공하는 것은 지역에서 처음"이라면서 "대구지역 어떤 아파트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수준 높은 문화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대구시민프로축구단(대구FC)와 협약을 통해 입주 후 2년간 입주민 자녀를 위한 축구교실 등 체육특화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매년 3차례 플레이어 에스코트 기회와 연 2회 DGB대구은행파크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25년 9월 30일까지 2년간 대구가톨릭대병원을 통해 헬스케어 서비스도 입주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기존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혜택"이라면서 "새로운 아파트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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