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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고속철도→남부내륙고속화철도 변경 여부에 '관심 집중'
남부내륙고속철도→남부내륙고속화철도 변경 여부에 '관심 집중'
  • 권오항 기자
  • 승인 2019년 10월 22일 21시 21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0월 23일 수요일
  • 3면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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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역간 거리 현행 46㎞, 고속화철도는 30㎞…16㎞ 줄어
역사 유치 지자체, 유·불리 분석
남부내륙철고속철도 노선도
김천~거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 사업’이 노선과 역사 위치 등을 결정하는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남부내륙고속철도가 남부내륙고속화철도로의 변경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말까지 ‘남부내륙철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공고를 냈으며, 앞서 경북도는 ‘남부내륙철도 경북 구간 역사·설치 외 2개소 사전 타당성조사’에 대해 지난 8월 19일부터 내년 8월 17일까지 용역을 의뢰해 놓은 상태이다.

이 같은 철도사업 진행과정 속에서 역사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철도노선 경유지역 지자체들이 유·불리 분석에 몰두하고 있는 형국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철도 명칭정립 및 지정기준에 관한 연구’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고속철도의 경우 통상 최고운행속도 시속 300㎞이상(주요 기종은 KTX)에 역간 적정거리는 57㎞(현행 46㎞)이고, 고속화철도(준고속철도)는 통상 최고운행속도가 시속 200㎞ 이상 300㎞ 미만(주요기종 EMU-250)으로 역간 적정거리는 30㎞ 정도가 경제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는 현재 고속화철도는 일반철도를 개량해 고속철도차량을 운행하거나 신설로 인해 200㎞ 이상 300㎞ 미만으로 건설되는 철도를 통칭하고 있는 때문이다.

따라서 당초 계획인 남부내륙고속철도의 경우 역간 거리가 현행 46㎞임을 감안하면 고속화철도는 역간 거리가 30㎞로 약 16㎞ 정도의 거리가 줄어드는 셈이 된다.

따라서 그동안 역사유치를 둘러싸고 경쟁 관계를 유지해오던 해당지역 지자체들이 각각의 거리 분석을 통해 역사유치 당위성을 새롭게 정립하는 등 용역 결과에 앞선 만약의 결과에 대비하고 있다.

김천시와 거제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는 김천에서, 성주, 고령, 합천, 의령, 진주, 고성, 통영, 거제에 이르는 총 172㎞의 연장에 4조7000억 원의 사업비(국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SOC 사업으로 2022년 조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경북지역의 경우 고령군과 성주군이 전체 철도노선 구간 가운데 5개 역사가 경남에만 집중된 KDI 분석 내용을 두고, 지역 균형발전의 본래 목적을 역행하고 있다며 반발하는 등 경북지역 역사유치에는 한 목소리를 내면서도, 각각의 유치 당위성을 내세우며 경쟁 관계로 발전돼왔다.

당초의 남부내륙고속철도가 남부내륙고속화철도로 변경 될 경유 김천에서부터 시작되는 30㎞ 지점을 예상해보면 성주 수륜면, 합천군 야로면(해인사와 거창군을 아우를 수 있는 장점)과 고령군 쌍림면 그리고 합천 상가면(의령군의 접근성이 용이) 등이 조심스레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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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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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19-11-14 05:13:26
애초에 이노선은 경북사람들 타라고 만드는 노선은 아닌데?
적당히 하소

김천 2019-11-01 14:11:31
고성 통영 중간에 하나만 하는게 안낫나 ? 거제를 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