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서원의 원류와 교육 포스터
한·중 서원·유교 문화 포럼이 24일부터 26일까지 안동에서 열린다.

안동대학교 부설 퇴계학연구소는 올해 7월 ‘한국의 서원’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에 발맞추어 ‘한·중 서원의 원류와 교육’이라는 주제로 서원·유교 문화 교류의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포럼을 개최한다.

24일 오전 10시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2시 세미나실에서 국제학술대회가 진행된다. 25일에는 현장 학술회의가 도산서원에서 개최되며, 문화 기행으로 퇴계종택과 국학진흥원을 방문한다. 이어 26일에는 초청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병산서원과 하회마을, 학봉종택 등 문화 기행 투어가 진행된다.

국제학술대회 현장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유교 문화의 근본적 가치와 미래를 통해 상호 이해 증진과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유교적 인문가치를 발견·발전시키는 방안도 모색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유교의 본향인 안동의 지역적 특성을 제고해 공자와 맹자의 고향인 산둥지역을 중심으로 한 ? 중 양국의 유교 ? 인문 교류가 보다 구체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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