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수 SNS 홍보활동 효과

지난 9월과 10월 2달동안 구미, 김천지역 15곳의 학교와 10곳의 유치원, 어린이 집 원아 및 학생들이 상주박물관을 방문해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을 찾는 방문객 수가 크게 늘었다.

올 들어 지금까지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9만여 명인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만 8000여 명의 방문객에 비해 무려 130%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상주박물관의 위치가 대중교통이 원활하지 않은 외진 곳에 자리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관람객 9만 명의 의미는 괄목할 만한 수치다.

증가 요인으로는 최근 박물관이 활발하게 추진한 SNS 등 홍보활동인데 박물관에 가면 볼거리가 넘친다는 마케팅 활동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새롭게 시도하고 있는 상설 전시실 활동지와 다양한 체험활동이 어린이와 학생들의 소풍지로 선호케 한 점도 큰 몫을 했다.

특히 경북지역 박물관 4개 기관과의 연합 전시인 ‘상산 선비들 낙강에 배 띄우다’라는 특별기획전 개최는 박물관 운영에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윤호필 관장은 “영남문화의 중심지다운 많은 문화유산을 지닌 상주시의 강점을 살려 상주박물관이 거점으로서 역사와 문화공간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박물관은 1년에 2회에 걸친 특별 기획전시와 9개 분야 60여 회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의 문화복합 공간 역할을 하고 있고 중요 유적 발굴조사 및 문화재 총서 발간 등 학술조사 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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