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전지 기부

시청 구내식당은 돼지고기 소비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인한 돼지고기 소비가 감소함에 따라 영천시는 한돈협회 영천시지부(지부장 권호산)와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본격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소비자 불안감 등으로 돼지고기 소매가격이 2주 전보다 15~25% 하락하고 산지가격은 큰 폭으로 떨어짐에 따라 한돈농가의 경영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하루 빨리 한돈농가들이 정상적인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돼지고기 소비촉진 대책을 세우고 한돈협회 영천시지부와 공무원을 주축으로 돼지고기 팔아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권호산 지부장은 “내주에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행사로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지 1t(800만원 상당)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기문 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 무해하며 발생지역에서의 반출이 원천적으로 봉쇄되기 때문에 시중에 판매되는 돼지고기는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며 시민들이 돼지고기 소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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