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보 주최·주관, 26일 오후 12시 경산 팔공산도립공원 일원

제2회 팔공산 산사랑 트레킹대회 포스터.

갓바위를 둘러싸고 형형색색 곱게 물든 팔공산(1193m)에서 트레킹대회가 열린다.

‘제2회 팔공산 산사랑 트레킹대회’가 26일 낮 12시부터 경산 팔공산도립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팔공산 자연의 보존 중요성과 가치를 함께 알리기 위해 경북일보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후원하는 행사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분위기 속에서 가족·연인간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이날 트레킹대회는 팔공산주차장(경산시 와촌면 갓바위로 595)을 출발해 선본사를 거쳐 정상인 갓바위에 오른 뒤 다시 선본사, 팔공산주차장까지 돌아오는 왕복 3.2㎞ 코스에서 진행된다.

정오(낮 12시)부터 행사장에서는 사전참가신청자 외 참가자들의 현장 접수한다.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며 참가비는 없다. 완주자에게는 경품이 지급된다.

이날 전체일정은 1부 공식행사, 2부 문화행사, 3부 힐링 걷기와 부대행사로 환경보전실천 정화활동(정화활동 수거물 정리) 등으로 구성된다.

1부 공식행사는 오후 1시 개회식에 이어 팔공산 ‘산 사랑·자연 사랑’ 퍼포먼스가 마련된다.

2부 문화행사는 팝 색소폰 김민제, 락 콘서트 김종락, 트롯콘서트 최지현, 공감콘서트 박은경 등이 출연하는 힐링콘서트가 열린다.

3부 힐링걷기는 걷기대회 준비(건강체조), 기념품, 간식, 생수 등을 지급하고 팔공산 산사랑 힐링걷기대회와 선본사 탑돌이, 환경보전실천 정화활동, 행운권을 추첨, 참가자들에 푸짐한 상품을 전달한다.

또 행사장 곳곳에는 부대행사도 마련돼 참가자들은 환경사랑실천운동 체험 부스, EM만들기, 향주머니 만들기, 버려지는 PET병으로 나만의 정원 만들기, 느리게 가는 우체통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트레킹대회 관계자는 “팔공산 자연의 보존 중요성과 가치를 함께 알리는 산사랑 캠페인”이라며 “경북·대구지역 최고의 단풍명소인 팔공산 형형색색 단풍을 벗 삼아 경산 갓바위를 올라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수능시험을 불과 10여 일 앞두고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주는 영험함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갓바위(관봉석조여래좌상)’ 팔공산 산사랑 트레킹대회가 개최돼 일대의 교통체증이 우려된다.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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