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지향적 양국 관계 선도·우호 증진 가교 역할을 할 고급인재 양성
석·박사 학위 과정·학부 1년 과정·학부단기과정 나눠 시행

안동 가톨릭상지대학이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학부단기 과정 선정 후 한일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 가톨릭상지대학교(정일 총장)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에서는 시행하는 ‘2020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학부단기과정 운영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은 한일 양국 간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를 통해 미래지향적 양국 관계를 선도하고 우호 증진을 위해 가교 역할을 할 고급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으로 석·박사 학위 과정, 학부 1년 과정, 학부단기과정으로 나눠 시행된다.

특히 이번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은 일본 학생들이 한국 대학에서 전문 분야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은 학부단기과정 운영대학으로 가톨릭상지대학교 등 4년제 대학을 포함 전국 7개 대학을 선정 160명을 배정했으며, 선발된 일본 장학생에게는 수업료, 숙식비, 왕복항공료 등 연수 프로그램 참가경비를 지원한다.

가톨릭상지대학교는 이번 교류사업을 위해 일본 대학의 사회복지전공, 유아교육전공, 간호전공 학생들을 모집해 ‘휴먼 케어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교육과정을 2주간 운영할 계획이다.

휴먼 케어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은 전공프로그램, 한국어프로그램, 문화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일본 학생들의 전공에 맞는 대상별 Care상황을 실습실의 기자재, 시뮬레이터를 활용하는 실습 위주의 교육과 함께 지역의 복지시설, 유아교육시설, 병원 방문 및 체험을 통해 일본과의 차이점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한국어프로그램을 위해 일본어가 가능한 유아교육과, 사회복지과, 간호학과 재학생들을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일본 학생들과 전공 관련 토론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문화프로그램은 안동의 전통 유교문화 체험과 음식 체험, 안동 관광지 투어 등 한국문화 체험으로 진행된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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