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총선 앞두고 7개 지역 대상 주민의견 청취 추진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선거구 획정을 위한 도민들의 의견을 듣는다.

도 선관위는 25일 경북도청 동락관 세미나실에서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총선의 획정안 마련을 위한 의견 청취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의견 청취는 국회에 의석을 가진 정당의 경북도당과 학계, 시민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진술인 6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지리적 여건, 교통, 생활문화권 등의 지역 사정에 근거를 둔 합리적인 선거구획정 방안에 관한 의견을 내놓을 계획이다.

다만 현재까지 국회에서 지역구 정수 등이 확정되지 않아 본격적인 선거구획정 작업에 착수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선관위는 내년 총선까지 시한이 촉박한 만큼 경북을 포함해 7개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의견 청취를 우선 진행하기로 했다.

일정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의 의견도 향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렴할 예정이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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