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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미스경북 출신 송민서 "섭외 1순위 전문방송인 되고 싶어"
[인터뷰] 미스경북 출신 송민서 "섭외 1순위 전문방송인 되고 싶어"
  • 전재용 기자
  • 승인 2019년 10월 25일 10시 51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0월 25일 금요일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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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지역 활동…기상캐스터·행사 MC·리포터 섭렵한 '팔방미인'
대구에서 섭외 1순위 향토 전문방송인을 꿈꾸는 송민서(33·여)씨가 수성못을 배경으로 웃음을 짓고 있다. 박영제 기자
대구에서 섭외 1순위 향토 전문방송인을 꿈꾸는 송민서(33·여)씨가 수성못을 배경으로 웃음을 짓고 있다. 박영제 기자

“고향인 대구에서 시작한 방송일부터 각종 행사 MC로서의 활동폭을 넓혀 섭외 1순위인 탄탄한 방송인이 되고 싶어요.”

대구에서 방송 리포터로 시작해 경북 미스코리아 입상, 대학로 연극배우, 광고모델, 행사 MC, 기상캐스터까지 다양한 분야를 섭렵한 ‘팔방미인’ 방송인 송민서(33·여)씨가 향토전문방송인이 될 것이라는 꿈을 밝혔다.

TBC 리포터로 방송업계에 처음 뛰어든 송 씨는 서울과 경남에서 방송활동을 병행하다 지난 2017년 대구로 거취를 옮겼다. 고향이자 처음으로 방송일을 시작했던 대구에서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다. 서울에서 활동할 때 마련했던 원룸도 지난 4월 정리하고, 경북·대구지역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송 씨는 현재 TBC ‘굿모닝뉴스’에서 기상캐스터를, 지역방송인 티브로드에서는 ‘파워인터뷰’ 진행을 맡고 있다. 행사 MC가 지녀야 할 능력도 높이 평가받아 전국한우협회 행사를 비롯해 경북·대구지역에서 진행되는 개막식 등 각종 행사의 고정 MC를 꿰찼다.

연신 웃음을 지으며 자기 일을 자랑하던 송 씨에게도 힘든 기억은 있다. 방송일에 뛰어들 때다.

20대 초, 대규모 행사에서 처음으로 방송제의를 받았던 송 씨는 첫 리포터 활동 당시 ‘이 일이 나의 일이다’라고 느꼈다. 하지만 단발성 활동에 그쳤고 송 씨는 자신을 찾지 않는 방송국 문을 1년 6개월 동안 매일 두들겼다.

송 씨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방송국을 찾았는데, 한 번만 나를 써달라는 간절한 마음이 컸었다”며 “‘맨땅에 헤딩’하는 식의 행동이었지만, 그 경험이 지금까지 꿋꿋하게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던 것 같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힘들었던 기억을 꺼낸 이후 송 씨는 팔방미인 수식어가 붙을 수밖에 없는 다양한 경험담을 털어놨다.
 

대구에서 향토전문방송인을 꿈꾸는 송민서(33·여)씨. 박영제 기자
대구에서 향토전문방송인을 꿈꾸는 송민서(33·여)씨. 박영제 기자

대구에서 첫 방송활동을 시작한 송 씨는 다시 서울로 향했다. 휴학 중이었던 대학교 학업을 제대로 마치기 위해서였는데, 학기 중 송 씨는 한 연극의 여주인공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대학교 친구와 함께 대학로 공연을 보던 중 연극배우활동으로 제안을 받은 것이다.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었던 송 씨는 출연제의를 바로 승낙, 한 달 동안 전국을 돌며 연기를 선보였다.

면접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치기도 한다. 앞서 ‘스피치’와 ‘이미지메이킹’를 주제로 수원대학교, 충남대학교 등 여러 대학교 강단에 섰고, 오는 12월에는 대구대 평생교육원 강연일정도 잡혀있다. 50∼70대 시민을 대상으로 대중 앞에서 긴장하지 않고 말하는 비법을 공유한다.

송 씨는 아나운서로도 불린다. 2017년 전후로 경남은행에 입사해 약 2년 6개월 동안 사내방송 아나운서로 지냈다.

보통 사내방송으로 시작해 공중파 방송, 프리랜서로 가는 과정을 거치는데, 8년 차 방송인이 사내방송으로 들어가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송 씨는 설명했다. 그녀는 “한정된 주제로 강연할 수밖에 없는 것이 느껴졌고, ‘조직 활성화’와 같은 다양한 강연을 해보고 싶었던 마음에 사내방송 아나운서를 결심했다”며 “체험했던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강연주제를 넓혀보려고 한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대구에서 향토전문방송인을 꿈꾸는 송민서씨가 단풍을 배경으로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박영제 기자

송 씨는 향토전문방송인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평소 독서와 운동으로 자신을 가꾸고 있다. 독서는 행사 진행에서 같은 말을 반복하지 않도록 여러 어휘를 익히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꾸준하게 하는 필라테스도 지역 방송인 섭외 1순위가 목표인 송 씨의 자기관리수단이다.

향토전문방송인 1순위를 꿈꾸는 송민서 씨는 “고향인 대구에 애정이 가득한 만큼, 이곳에서 한 우물을 끝까지 파서 단단하게 자리를 잡고 싶다”며 “자기관리와 함께 활동폭을 넓혀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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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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