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21회 정기연주회가 열리고 있다. 김천시
김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21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22일 김천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We Go Together’를 주제로 한 정기연주회는 최영재 지휘자의 취임 연주회로, 1층 580석이 매진되는 등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공연을 끝까지 관람한 김충섭 김천시장의 부인 박경자 여사는 최영재 지휘자의 취임 연주회 성공을 축하는 꽃다발을 전달했다,

Gloria 등 유명 성가곡 및 외국곡으로 구성된 첫 번째 스테이지는 서정적인 무대 연출로 정기연주회의 시작을 알렸으며, 풍부한 성량과 감성의 테너 강현수의 특별출연 무대가 이어졌다.

두껍아 문지기 등 우리 고유의 전래동요로 구성된 합창단의 두 번째 스테이지에서는 어린이들에게는 친숙함을 부모님들에게는 어린 날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큰 박수를 받았다.

다음 특별출연자로 나선 타악 퍼포먼스팀 Burst 공연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연주자 5인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마지막 스테이지에서는 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이언 킹 등 디즈니 OST를 메들리로 편곡했으며 합창단원들의 의상 또한 곡목에 맞추어 마치 한편의 만화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자아냈다.

이어 ‘고향의 봄’을 ‘김천의 봄’으로 개사한 앙코르 공연으로 합창단원과 관객 모두 하나가 됐다.

김금숙 김천시 문화예술회관장은 “11월 13일에 개최되는 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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