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콘서트가 열리는 26~29일에 유니세프도 동참한다.



25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세계 아동·청소년 폭력 근절 위한 모두의 약속 담긴 대형 조형물을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 전시한다. 롯데월드타워 및 N서울타워는 ‘유니세프 블루’와 ‘방탄소년단 퍼플’ 조명으로 기념의 뜻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LOVE MYSELF(러브 마이셀프)’ 캠페인 2주년을 기념해 열린다.방탄소년단의 서울 파이널 콘서트 ‘Love Yourself: Speak Yourself’가 열리는 잠실 일대에서 ‘LOVE MYSELF 2주년 FESTA’가 다양한 콘텐츠로 펼쳐진다. “2017년 11월 1일 유니세프와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유니세프의 아동·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 ‘#ENDviolence(엔드바이올런스)’를 위해 맺은 파트너십 체결의 2주년을 기념하고, ‘LOVE MYSELF’ 캠페인에 동참하는 전 세계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야간에 유니세프의 파란색과 방탄소년단의 보라색으로 타워 전체를 밝힐 계획이다. 캠페인 2주년을 축하하고, 폭력 근절을 향한 약속의 빛이라는 의미를 나타내기 위해서다. 롯데월드몰은 몰 안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지난해 9월 유엔 총회에 참석한 방탄소년단의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영상에는 ‘Speak Yourself’ 메시지로 전 세계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영감을 선사한 RM의 연설이 포함돼 더욱 큰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한 N서울타워에서도 같은 기간 파란색과 보라색으로 조명을 점등한다.
 

방탄소년단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2017년 11월 1일 세계 아동·청소년 폭력 근절을 위한 유니세프의 캠페인 ‘#ENDviolence’를 지원하는 협약을 맺었다. 지난 2년간 총 26억원의 기금을 전달해 폭력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적극 지원해 왔다. ‘LOVE MYSELF’ 캠페인은 ‘진정한 사랑의 시작은 나 스스로에 대한 사랑’이라는 의미를 담아 폭력 피해 및 가해 어린이 모두에게 정화와 힐링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방탄소년단 정국의 팬이 만든 비티쿠가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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