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구미시장과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28일 구미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지역상생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미시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은 28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지역상생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는 공단 경북서부지사 신설 협의 외에도, △청년일자리 및 취업지원 협력, △일학습병행제, 지역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전문가 인력풀 협력, △국가자격시험과 외국인고용지원과 지역사회 적응지원, △숙련기술인 및 숙련기술 장려를 의해 협력하기로 했다.

구미시를 포함한 경북 서부권(김천·칠곡) 지역은 2017년 대비 2018년 사업주 직업능력개발 훈련실적이 44%, 훈련참여 기업체 9.2%, 국가자격시행 인원도 7.2%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한, LG화학의 대규모 투자유치로 상생형 구미일자리가 첫 발을 내딛고, 경제 위기 속에서도 1천여개의 일자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북 서부권의 직업능력개발, 국가자격검정 등 사업주·근로자·외국인 지원사업의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상생협력해 일자리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산업 맞춤형 훈련 등 다양한 직업능력개발사업과 국가자격검정, 외국인고용지원, 숙련기술지원으로 지역 발전의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용 시장은 “기업과 근로자의 인적자원개발지원을 통해 취업의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들의 ‘평생 고용 역량’을 키우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서부지사의 구미 설립은 앞으로 구미시가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서부지사는 2020년 1월에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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