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화합을 통해 더 나은 학교급식을 실현하기 위한 제1회 경북친환경학교급식박람회가 지난 26일 구미코에서 열렸다.

올해 처음 개최된 경북친환경학교급식박람회는 학교급식의 우수식단과 먹거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3000여 명이 참석해 친환경과 GAP 인증 농산물 등의 정보를 공유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시·군 특산물 홍보와 지역 특색을 알리는 지역 교육지원청 부스와 의성의 좋은 음식바구니로 스톤을 굴리는 컬링체험, 안동 식혜 만들기와 떡매치기, 새끼 짚꼬기 등 다양한 체험의 장이 펼쳐졌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건강식단 경진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5개 학교의 영양동아리 학생들이 교사와 함께 ‘채소를 싫어하는 내 친구를 위한 요리’에 참가해 포항 죽도초등학교 ‘나이요동아리(박재은, 정임채, 안효주, 엄지현)’가 대상을 차지했다. 또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하는 ‘도전! 영양골든벨’에서는 경산 하양초등학교 5학년 이창주 학생이 참여 학생 100명 가운데 최후의 1인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올해 처음 실시된 이번 박람회가 올바른 식문화 개선의 장이 되고 급식의 질이 한층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친환경 급식 제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