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울릉항로 대형여객선 유치 및 지원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주)대저건설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28일 최종 선정됐다.
울릉군이 ‘울릉항로 대형여객선 유치 및 지원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주)대저건설이 최종 결정됐다.

28일 경북도어업인기술센터에서 진행된 우선협상대상자 심의위원회에서 제안서를 제출한 3개 선사 가운데 선정된 (주)대저건설은 전장 80m, t수 2125t, 최고속력 41노트, 최대파고 4.2m까지 운항이 가능한 쌍동형 여객선을 2년 이내 건조하게 된다. 또 울릉도에 본사를 두고 연중 울릉 오전 출항을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주민 1일 생활권이 보장되는 등 주민편익이 한층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군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주)대저건설과 대형여객선 도입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논의한 후 최종 협상과정을 거쳐 올해 내 대형여객선 유치 및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또한 대형여객선 지원에 관한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2022년 상반기 대형여객선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로써 울릉군의 최대 현안 사업이자 김병수 울릉군수의 제1호 공약사업인 울릉-포항 항로 대형여객선 유치 사업이 본격적인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까지 김병수 군수는 지난해 7월 취임과 동시에 10월 대형여객선 유치를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 경북도와 지역 국회의원 및 중앙부처 등에 수차례 방문하여 지원을 요청하는 등 발 빠른 행보 끝에 이번에 여객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됐다.

김병수 군수는 “지난해 취임 때 울릉군민과 약속한 제1호 공약 사업인 대형여객선 유치의 첫 걸음을 내딛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군민 모두의 꿈이자 최대 숙원인 대형여객선이 취항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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