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대 해수욕장서 딩기요트 1·2인승 등 2개 종목 7개 부문 총 120여명 출전

지난해 열린 요트대회에서 딩기요트 1인승 경기 모습.
제3회 포항시장배 해양아카데미 요트대회가 오는 11월 2일부터 이틀간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포항시체육회(회장 이강덕 포항시장)가 운영하는 해양스포츠아카데미 수강생을 대상으로 올 한해 교육을 평가하고, 동호인들의 친목과 해양레포츠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다.

대회는 딩기요트 1·2인승, 윈드서핑 개인전, 단체전 등 2개 종목 7개 부문 총 120여명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딩기요트 LDC2000 종목은 하계전지훈련을 포항에서 실시한 전국대학요트연합 동아리 학생들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한층 수준 높은 대회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회가 열리는 포항해양아카데미 앞 무대 주변에서는 국립청소년해양센터가 주관하는 R/C 랜드요트·요트조종 시뮬레이션·수중 무인잠수정(ROV) 조종체험 등 다양한 무료체험 행사가 함께 열려 주말을 맞아 영일대 해수욕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이강덕 시장은 “올해는 요트의 불모지인 포항에서 청소년국가대표가 배출되고,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 활동을 펼쳐 해양스포츠 도시로서 한층 발돋움 할 수 있었던 한 해였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아카데미 수료생들의 호연지기를 통한 바다를 품고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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