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빛낼 계명 120년: 계명인이 빛낼 진리와 정의와 사랑의 빛’ 주제

계명대가 ‘함께 빛낼 계명 120년 계명인이 빛낼 진리와 정의와 사랑의 빛’을 주제로 한 제3회 동천포럼을 지난 28일 성서캠퍼스 동천관에서 개최했다.
계명대가 ‘함께 빛낼 계명 120년 계명인이 빛낼 진리와 정의와 사랑의 빛’을 주제로 한 제3회 동천포럼을 지난 28일 성서캠퍼스 동천관에서 개최했다.

“계명대의 계명은 성서적인 뜻을 가지고 있다. 계는 열 계, 가르칠 계로 가르치고 인도하는 것을 의미하며 명(明)은 밝을 명, 깨달을 명이다. 캄캄한 곳에서 빛을 열어 분별하고 낮이나 밤이나 가르쳐서 바로 인도해 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정순모 학교법인 계명대 이사장은 계명대의 이름을 통해 학교의 의미를 되새겼다.

계명대는 창립120주년을 맞아 지난 28일 성서캠퍼스 동천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제3회 동천포럼을 열었다.

동천포럼은 목사로서 계명대와 지역 기독교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동천 정순모 학교법인 계명대 이사장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기독교 정신에 의해 설립되고 성장해 왔음을 선언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려는 목적으로 한 학문적 공개 토론의 장이다.

지난 2014년 ‘기독교대학으로서 계명의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제1회 동천포럼을 개최하고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주제로 제2회 동천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함께 빛낼 계명 120년: 계명인이 빛낼 진리와 정의와 사랑의 빛’을 주제로 기독교계 저명인사들이 기독대학의 역할과 비전을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조강연은 안신기 연세의료원 세브란스 아카데미 소장이 ‘기독대학의 진리의 빛: 학문의 탁월성 추구’를 주제로 기독 대학이 진리를 탐구함은 계시를 증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차종순 전 호남신학대학교 총장이 ‘기독대학의 정의 빛: 교육의 윤리성 앙양’을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이종만 유은복지재단 대표이사가 ‘기독대학의 사랑의 빛: 실존의 본질성 연찬’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신일희 총장은 “계명대는 교육과 의료 중심기관으로 자리 잡기 위해 개척과 봉사, 헌신을 아까지 않은 선각자들의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계명대는 그 소명을 앞으로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순모 이사장은 “계명의 창립정신과 정체성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을 통해 교육의 윤리성을 앙양하고 사랑의 빛을 밝히기 위한 실존의 본질성을 연찬하는 계기가 됐다”고 총평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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