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12월 15일까지…연접지 소각행위 단속도 강화

경북도청사
경북도는 다음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인력과 장비 확보는 물론 홍보대책을 수립하는 등 사전준비를 마쳤으며 시군별로 기동단속반을 수시로 운영한다.

특히 가을 행락철을 맞아 산불예방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산불발생 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 2450여 명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예방활동과 조기발견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

신속한 산불진화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200여 명과 가용헬기 30대가 출동 태세를 갖추는 등 초동진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가을철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입산자에 의한 실화를 예방하기 위해 29만6000ha의 산림에 대한 입산을 통제하고, 등산로 176개 노선 708km를 폐쇄했으며 산림연접지에서의 불법 소각행위 단속도 강화한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하고, 애써 가꾼 산림을 지키기 위하여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을철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이 입산자 실화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산불 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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