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저감 효율 97%↑

안동시 송현동 국동스타클래스 인근에 설치된 하수도 악취저감시설.
안동시가 송현동 극동스타클래스 옆 하수도 주변에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이곳은 주변 개발로 인구가 늘면서 하수도 주변으로 악취가 난다는 민원이 제기되는 등 악취 문제로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타지역 사례조사와 현장 견학 등을 통해 밀폐형 수문과 악취 흡입제거 장치를 설치하기로 결정, 9700만 원을 들여 지난 6월 사업을 시작해 8월 말에 완료했다.

준공 이후 매월 악취 발생 주성분인 황화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저감 효율이 97%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에는 지역주민과 지역구 시의원 등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사업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남봉구 상하수도과장은 “이번 악취 저감 시설 설치 후 저감 효율을 지속적으로 측정해 우수하다고 판단될 시 추가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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